[기타큐슈시의 봄을 즐기는 방법 가이드] 봄에는 꽃이 만발하는 기타큐슈시를 구경해보세요
1년 중 마을이 꽃이나 식물로 녹색으로 물드는 봄, 도시이면서도 풍부한 자연을 가진 기타큐슈시에는, 곳곳에 꽃이 있어서 형형색색의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건물과 그 곳에 어우러지는 벚꽃은 특히 압권입니다. 기타큐슈시에서 꽃 명소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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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시로 가는 방법
기타큐슈 공항에서는 JR '고쿠라 역'과 '지아울렛 기타큐슈'까지 연결하는 공항 버스가 편리합니다. 또한 후쿠오카시의 '하카타역'에서 기타큐슈시의 '오구라역'까지는 JR산요 신칸센으로 약 15분, JR특급으로 약 40분정도 걸립니다.
호화롭고 아름다운 기타큐슈시에서의 꽃놀이
일본의 봄이라고 하면 ‘벚꽃’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에 걸쳐 각지에서 벚꽃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성과 벚꽃, 레트로 거리와 벚꽃, 어디든지 벚꽃으로 물든 공원 등 기타큐슈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를 소개합니다.
또, 기타큐슈에서는 이 경치를 전 세계에서 보러온다고 할 수 있는 명물 등나무도 4월 말 ~ 5월 초에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이 곳이야말로 일본! 꽃놀이 후의 차 한모금도 잊지 말아주세요!
기타큐슈시의 중심 ‘오구라’ 에서는 벚꽃과 성이라고 하는 일본의 정서가 가득한 경치를 접할 수 있습니다. 잠깐 무사의 시대로 시간 여행한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어떠신가요?
오구라성의 천수각의 바닥 면적 넓이는 일본 유수로, 성과 성 아래 번화가 일대를 둘러싼 총 구조는 오사카성과 같으며 둘레의 길이는 약 8km입니다.
오구라 성내에서는 기모노를 입고 촬영할 수 있는 ‘체험장소’나 ‘달리는 말에서 활을 쏘는 게임’ 등 다양한 무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가 있으므로, 꼭 견학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연고지의 무장이나 무사로 분장하는 ‘오구라성 무장대’의 배우진의 연극이나 연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고쿠라성 천수각이나 주변에는 '고쿠라성 무장대'가 활동 중이므로,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벚꽃 시즌에는 ‘오구라성 벚꽃 축제’(2024년은 3월23일~4월 7일)가 개최되어 21시까지 개관되며 밤 조명도 꼭 보시길 바랍니다.
성을 둘러본 후에는 부지 내에 있는 ‘오구라성 정원’에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구라 영주 오가사와라가의 부지를 복원한 정원과 무사 저택을 공개하며, 이 정원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시설 내에 있는 입례석(책상과 의자가 있는 다실)에서 다도를 보며 말차와 계절 특색의 화과자를 드실 수도 있으니, 여기서 쉬아보세요!(※다도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음.)
차 한잔 하신 후에는 오구라성 부지 내에 있는 ‘시로테라스’에서 선물을 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트로한 건축물에서의 산책과 꽃놀이
JR 고쿠라 역에서 전철로 약 15 분 이동하면 JR 모지코 역에 도착합니다. 모지항은 국제 무역항으로서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국가의 중요 문화재인 모지항역을 시작으로 메이지에서 쇼와 초기의 건물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역사적인 건물 사이로 군데군데 벚꽃이 피어 있어 화려함을 더해줍니다..
역사적인 건물은 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거리를 산책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도중, 명물인 구운 카레나 바나나 과자를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모지항에서 버스를 타고 8헥타르의 넓이를 자랑하는 시라노에 식물공원으로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곳에는 벚꽃 광장과 대나무 숲, 잔디 광장 등이 있기에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데, 봄의 벚꽃이 특히 유명하며 시즌 중에는 ‘벚꽃 축제’가 개최됩니다. 2월에 일찍 핀 겨울 벚꽃이나 가와즈 벚꽃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약 60종의 벚꽃이 차례대로 피고있으며, 4월 초부터는 모란과 진달래도 피고, 봄 빛이 가득합니다. 또한 5월에는 작약, 6월은 수국, 7~8월은 연꽃 등 다양한 꽃이 피는 꽃의 명소입니다.
기간 한정으로 오픈하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등나무 명소
미국 CNN의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31선’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SNS등에서 화제가 되어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오는 등나무의 명소 ‘카와치 공원’ 절경은 4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쳐 약 3000평의 부지내에서 흰색,보라색,분홍색 등 20종 이상의 등나무 꽃이 만발합니다.
보라색 그라데이션의 터널을 특히 압권이므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킵니다. 등나무의 아름다운 색감과 향기로 힐링해보세요!
오픈 기간과 시간은 매년 변동하므로 공식 사이트에서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티켓제(입장객 수 제한)가 되었으므로 사전에 예약 티켓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리
거리에서도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기타큐슈시, 역에서도 가깝고 도보로 갈 수 있는 장소가 많이 편리한 것도 매력입니다. 또한 일부러 외출할 가치가 있는 곳으로도 발걸음을 해보시는 것도 어떠신가요? 아름다운 일본의 봄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경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