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시 야경을 즐기는 방법 가이드]일본 제일의 아름다운 야경과 현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식을 즐겨봅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장 가기 쉬운 곳이 ‘사라쿠라산’이다. JR야와타역에서 사라쿠라산 케이블카 산록역까지 무료 셔틀 버스가 연결되어 있다. 계절이나 평일, 주말과 휴일에 따라 운행시간이 다르므로 사전에 체크해 둡시다.(소요시간 약 10분, 운행상황은 이쪽을 체크) 사라쿠라산 케이블카 산록역에 도착하면, 산정상역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하여 산정상역으로부터 해발 622m의 사라쿠라산 정상의 전망대역까지 슬로프카(사진)가 연결하고 있습니다. 산록역에서 산 정상까지 편도 약 10분이면 도착합니다. 전망대에서는 파노라마처럼 야경이 펼쳐지며 그 아름다움은 숨을 들이킬 정도 입니다. 낭만적인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리 전체가 낭만적인 야경에 휩싸이는 곳이 ‘모지항 레트로 역’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구로카와 기쇼’씨가 설계한 고층 아파트 ‘레트로 하이마트’의 31층에 있는 모지항 레트로 전망실은 높이 103m에서 간몬 해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뷰 포인트입니다. 모지항 레트로 지구와 간몬 다리, 간몬 해협을 오가는 크고 작은 배들을 조망할 수 있기에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또 ‘구 오사카 상선(사진)’과 ‘구 모지 세관’을 비롯하여 철도역으로써는 처음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JR모지항역’ 등 각 레트로 건축물도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공업도시로서의 일면을 가지는 기타큐슈시만의 야경을 크루즈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쿠라 항에서 출발하고 있는 간몬 기선의 ‘기타큐슈 야경 감상 정기 크루즈’에서는 기타큐슈시가 자랑하는 해안가의 ‘공장 야경’이나 ‘간몬 해협의 야경’, ‘시가지의 등불’을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경 감상을 즐긴 후(여름이면 일몰 시간 전) 즐기기 좋은 디너 장소를 소개합니다. 기타큐슈시에는 여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명물 맛집이 많습니다. 가장 큰 번화가는 고쿠라입니다.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직관적인 지역에 음식점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여러 가게를 골라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현지인은 물론 먼 곳에서 찾오는 사람도 많은 곳인 ‘시골암’입니다.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구워낸 통통한 장어가 일품입니다. 조미료도 완전 무첨가만 사용하였습니다. 밥 위에 장어 양념을 묻히고 장어구이와 지단을 얹어 찐 ‘세이로무시’를 추천합니다.

다양한 요리를 술과 함께 맛보고 싶다면 창업 70년이 넘은 고쿠라의 전통 선술집 '슈보 무사시'를 추천합니다. 근해에서 잡은 생선 회와 튀김, 조림, 꼬치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정어리 조림 480엔은 기타큐슈 명물이니 꼭 맛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0월경부터 등장하는 냄비는 1인분으로 제공되므로, 혼자서도 안심이다.

신선도가 뛰어난 토종 생선을 사용한 초밥을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다면 회전초밥도 추천합니다. 고쿠라역과 직결된 '아뮤플라자 고쿠라' 내에 있는 '회전 초밥' 헤이시로 아뮤 플라자 고쿠라점'은 규슈의 해산물을 듬뿍 맛볼 수 있는 인기점입니다. 식재료의 질과 장인의 기술 수준이 높아 원하는 만큼 주문해 맛볼 수 있다.

술을 마신 후에 조금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면, 시메의 면류는 어떠신가요? 기타큐슈 시민들이 각별히 사랑하는 ‘스케산 우동’은 기타큐슈에 방문할 때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우오마치점은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합니다. 풍미 좋은 육수와 부드럽고 통통한 면의 궁합이 뛰어납니다. 인기는 바삭바삭한 우엉 튀김에 달콤하게 익힌 쇠고기가 들어간 ‘고기 우엉 튀김 우동’입니다.

기타큐슈의 야경과 맛집을 마음껏 즐긴다면, 선물로 기타큐슈의 맛잇는 디저트를 획득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현지인도 추천하는 선물이나 독특한 선물을 소개합니다.

우선 아름다운 야경에 감동했다면 그 추억을 간직합시다. 기타큐슈시가 ‘일본 신 3개 야경도시’ 전국 1위로 인정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설탕 과자 ‘야경 금평당’은, 4색 타입은 반짝이는 밤하늘과 거리의 불빛을, 흰색은 빛이 빛나는 일루미네이션을 표현합니다. ‘기타큐슈 선물관’ 등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누구나가 인정하는 기타큐슈를 대표하는 명품 과자라고 하면 ‘호월당’의 밤만쥬입니다. 밤을 반죽한 촉촉한 흰 팥소로 꿀에 절인 깐 밤을 싸서 구워낸 디저트입니다. 1895년의 창업 이래 계승되는 전통의 맛입니다. 선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제조업의 거리 기타큐슈다운 기념품으로 인기 있는 것이 ‘나사초코’입니다. 2015년 관영 야하타 제철소 관련 시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초콜릿으로, 볼트와 너트의 형태입니다. 실제로 볼트를 조일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란다 쥬르’를 시작으로 모지항 지역의 ‘기타큐슈 선물관’ 등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