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시작으로 하는 2박 3일의 여행】미래에서, 과거의 마을로.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열차 여행

신 오사카에서 신칸센을 타고 히로시마로 가서 JR산요 본선으로 갈아탄 다음 오타케역에서 하차. 거기서 택시로 약 15분을 가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라고 평가되는 시모세 미술관에 도착합니다.
2024년 세계적 건축상 베르사유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미술관은 건축가 사카 시게루 씨의 설계에 따른 것입니다. 세토 내해의 섬들로부터 감명을 받은 컬러풀한 8개의 움직이는 전시실이 물에 떠오르는, 그야말로 아트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아트를 감상한 후에는 오타케역까지 돌아와, 미야지마 관광의 시작인 미야지마구치 역까지 JR산요선으로 이동하여. 역에서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있는 1901년 창업한 노포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명물인 '아나고메시'는 고소하게 구워낸 장어와 육수가 우러난 밥, 그리고 오랜 세월 이어온 비법 소스가 빚어내는 행복한 한 상입니다. 테이크 아웃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야지마로의 선박 여행에 함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JR 서일본 미야지마 페리를 타고 미야지마로 건너갑니다. 페리에서는 해상에 서 있는 오토리이가 다가오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기분도 최고로 올라갑니다.
바다에 떠 있는 주홍색의 신사과 오토리이로 알려진 이쓰쿠시마 신사는 자연과 일체화된 아름다움과 깊은 신앙의 역사를 겸비한 일본을 상징하는 신사 중 하나입니다. 밀물로 모습을 바꾸는 환상적인 경관과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건축미는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부두에서 이쓰쿠시마 신사까지 약 350m의 미야지마 오모테산도 상점가가 있습니다.
약 70개의 가게가 줄지어 있어 굴 구이나 굴 튀김 등 현지 미식가의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 외에 전통 공예나 선물도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미야지마 로프웨이를 타고 진언종이라는 불교의 종파를 전파한 고보 대사가 창립했다고 하는 미야마에. 전망대에서는 세토우치의 다도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야지마를 만끽한 후에는 JR 서일본 미야지마 페리와 JR 산요 본선을 사용하여 히로시마 역으로 갑니다.
2025년 봄에 개업한 역 바로 앞의 '호텔 그란비아 히로시마 사우스 게이트'에 체크인 합시다. 역 주변 산책에도 적합하고, 신칸센의 승강구도 가깝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도 느긋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역 주변에서 숙박한다면, JR히로시마역 북쪽 출구 근처에 위치 하는 「호텔 그랑비아 히로시마」도 추천. 1987년에 개업, 관광이나 여행 등 폭넓은 요구에 계속 응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에 오픈한 「minamoa」에서 저녁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 명물 오코노미야키와 오노미치 라멘을 시작으로 몬자야키와 모츠나베 등 일본 각지의 명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 화장품이나 패션, 라이프 스타일 상품등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어, 쇼핑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접한 「ekie」에서는, 히로시마 명물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둘째 날은 신칸센으로 후쿠야마역에. 택시로 약 25분 이동하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쇼지 명상과 정원의 박물관이 나타납니다.
좌선과 사경 등의 명상 체험을 비롯해 물이 없는 정원과 연못 정원을 둘러보는 산책, 현대아트를 접할 수 있는 전시 등 전통과 모던이 융합된 유일무이한 장소입니다. 오감을 통해 명상과 일본 문화의 심오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신쇼지(神勝寺)를 뒤로하고 택시로 약 15분. 다음 방문지는 바다를 기다리는 항구도시 토모노우라. 에도 시대부터 계속되는 항구 도시의 운치를 느끼며 산책을 즐겨 봅시다.
우선 방문하고 싶은 것이 후쿠젠지 다이초로입니다. 객전에서는 절경이 펼쳐져 마치 그림 같은 아름다움입니다. 다음으로 방문 하는 곳은, 에도시대의 호화로운 저택인 오타가 주택입니다. 당시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점심은 토모초 카페 454로. 마을을 리모델링한 아늑한 공간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와 미경, 그리고 맛이 고루 갖추어진 토모노우라에서 마음이 뿌듯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버스로 후쿠야마 역에 돌아와 JR 산요 본선으로 오노미치에 갑니다.

우선 센코지산 로프웨이를 타고 공중 산책부터 시작해 보세요. 로프웨이에서 내려다보면 오노미치 수로와 옛 정취가 가득한 마을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정상의 센코지 공원에서는 전망대와 문학의 길을 거닐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오노미치 시립 미술관【우대 혜택 있음】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2025년 9월 9일까지는 공조 설비 교체 및 전시회 준비로 휴관). 특히 미술관 2층 로비에서는 유리창 너머로 오노미치 수로와 세토 내해의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또한 센코지 절에서는 주홍색으로 칠한 본당과 거대한 암석이 어우러진 멋진 경관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돌아가는 길은, 조약돌의 언덕을 천천히 내려가, 고양이의 오솔길로. 고양이 조형물이나 예술이 산재하는 이 샛길에서는 운이 좋으면 진짜 고양이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중간 카페에서 잠시 쉬면서 오노미치의 매력을 마음껏 맛보는 것은 어떨까요?

둘쨋날의 숙박은, 1943년 건축의 창고를 리모델링 한 복합 시설 「ONOMICHI U2」에 있는 숙박 시설, HOTEL CYCLE을 추천합니다. 자전거 별로 체크인 할 수 있고 빈고산 데님으로 만든 실내복 등, 지역성을 소중히 한 서비스가 매력입니다. 이외에도 The REST AURANT ONO MICHI U2도 병설되어 세토 내해를 볼 수 있는 테라스에서는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만끽할 수 있어. 시마나미 바닷길 사이클링의 거점으로도 딱입니다.

또한 센코지산 중턱에 자리 잡은 호텔 복합시설 「LOG」도 추천합니다. 약 60년 된 아파트를 리노베이션하여 만든 복합 공간으로, 3층에 위치한 호텔은 총 6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닥과 벽, 천장에 전통 한지(和紙)를 발라 마치 누에고치에 포근히 둘러싸인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외에도 카페와 상점이 있으며 정원을 자유롭게 산책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숙박은 13세 이상 가능).

이번에는 히로시마 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후쿠야마로 이동했습니다만, 조금 색다른 경로로 여행하고 싶습니다! 라는 사람에게는 이쪽을 추천합니다
히로시마항에서 출발해 세토우치의 섬들을 둘러싼 관광형 고속 크루저. 세토우치의 섬들을 연결해, 배 안 창문이 아닌 배 위에서 풍경을 즐기는 새로운 여행의 형태입니다. 히로시마에서 오노미치 항로도 있으므로, 선박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이쪽을 추천합니다.

3일째에는 오노미치역에서 후쿠야마역까지 되돌아가 신칸센으로 갈아타고 구라시키역으로 이동합니다. 도착 후에는 구라시키 미관지구【우대 혜택 있음】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흰 벽의 창고과 흙벽의 시가지가 들어서 있고, 쿠라시키 강을 따라 버드나무가 심어져 있는 등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역사와 정서가 넘치는 거리입니다. 산책 도중에는 일본 최초의 서양 미술관으로 알려진 오하라 미술관으로 가봅시다. 모네와 엘 그레코 등 세계적 명화와 만날 수 있는 아트 애호가들에게는 견딜 수 없는 장소입니다.

이어서 방문하고 싶은 곳은, 라이프 스타일 잡화가 갖추어져 있는 하야시 겐쥬로 상점입니다. 건축학 적인 멋도 매력인 곳으로, 구라시키만의 기념품을 찾기에 딱입니다. 점심은 거리의 찻집 미야케 상점에서 계절의 식재료를 사용한 카레를 느긋하게 맛보십시오. 걸을 때마다 만남이 있는 구라시키의 거리 걷기는 몇 번을 방문해도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쿠라시키를 뒤로 하고, 오카야마성과 고라쿠엔이 있는 죠우카마치 구역으로 신칸센과 오카덴을 갈아타고 이동.

먼저, 「우조(烏城)」라는 애칭으로 사랑받는 오카야마성【우대 혜택 있음】을 방문합니다. 검은 외관이 특징인 아름다운 성으로, 천수각에서 바라보는 전망뿐만 아니라 기모노 체험이나 비젠야키 도자기 체험 등 일본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일본 3대 공원 중 하나인 오카야마 고라쿠엔으로. 넓은 잔디밭, 조용한 연못, 사계절 꽃들, 다실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일본 정원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접한 오카야마성의 검은 천수문과의 대비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봄의 벚꽃이나 가을 단풍의 계절은 남다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성과 정원을 만끽한 뒤, 여행도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듭니다. 오카야마역으로 돌아가 역과 바로 연결된 쇼핑 스폿 「산스테 오카야마」【우대 혜택 있음】에서 쇼핑을 즐겨보세요. 복숭아와 포도를 이용한 디저트, 지역 명물인 키비당고 등 오카야마 특산품이 가득합니다. 돌아가기 직전까지 오카야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카야마에서 하루 더 머문다면 JR오카야마역 동쪽 출구(고라쿠엔 출구)와 바로 연결된 「호텔 그란비아 오카야마」【우대 혜택 있음】는 어떠세요? 호텔 내의 7개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오카야마와 세토우치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