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이 발견된 시기는 엔기 연간(901~923년)이라고도, 덴랴쿠 연간(947~957년)이라고도 전해지는 유서 깊은 명탕 ‘게로 온천’. 오다 노부나가가 매우 사랑해 자주 온천 요양을 떠났다는 기록도 있다.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와 가문을 섬긴 유학자 하야시 라잔에 의해 효고현의 아리마 온천, 군마현의 구사쓰 온천과 함께 ‘일본 3대 명천 중 하나’로 불렸다.
1000년 이상 전부터 솟아나는 이 온천수의 수질은 무색투명하고 매끄러운 감촉의 알칼리성 단순온천이다. pH 9 이상으로 피부의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는 작용이 크게 기대되며, 목욕 후 피부가 매끈하고 보들보들해진다고 평판이 자자한 ‘미인탕’이다. 류머티즘, 운동 기능 장애, 신경통, 병후 회복, 피로 회복 등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맑은 물이 흐르는 히다강을 따라 온천 마을이 펼쳐져 있으며, JR 게로역에서 걸어서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적당한 거리에 관광 명소와 료칸이 모여 있는 점도 큰 매력 중 하나다.
이 온천 마을에는 히다강 강변에 솟는 무료 ‘훈센이케’ 외에도 대중목욕탕처럼 즐길 수 있는 3곳의 공동욕장과 산책 도중 들르기 좋은 9곳의 족욕탕이 곳곳에 있어, 현지 사람들과 교류하며 부담 없이 좋은 온천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감각의 파르페와 푸딩 등 게로 온천만의 테이크아웃 디저트를 선보이는 가게·시설이 늘고 있다. 정겨운 정취가 남아 있는 온천 마을에서 보기에도 경쾌한 디저트와 함께 온천 순례와 산책을 만끽하는 것도 즐겁다.
포인트
-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 3대 명천으로 꼽히는 명탕.
-
매끈한 피부로 이끌어 주는 ‘미인탕’으로 유명.
-
도보권에 아담하게 모여 있는 온천 마을이 매력.
-
온천 마을에는 훈센이케와 3곳의 공동욕장, 9곳의 족욕탕이 곳곳에 있다.
-
다채로운 길거리 디저트도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