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공원(센다이)
1875년에 개원한 센다이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공원으로, 한때 ‘사쿠라가오카공원’이라 불리던 곳이 그 전신이다. 무가 저택이 늘어서 있던 구릉지를 정비했으며, 공원 안에는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같은 큰 나무들이 곳곳에 있어 사계절 내내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다.
도심 한가운데라 접근성은 정말 좋은데, 분위기는 꽤 여유로운 공원이에요. 아오바도리나 지하철역에서도 멀지 않아서 걸어와도 전혀 부담 없고, 쇼핑하다가 중간에 잠깐 쉬기에도 딱 좋았어요.
안에 나무가 많아서 날씨 좋은 날 벤치에 앉아 바람 쐬면 정말 편하고, 봄에 벚꽃이 필 때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약간 센다이 버전의 일상 산책 공원 같은 느낌이에요. 평소에는 관광객이 엄청 몰리는 스타일은 아니고, 현지 사람들이 강아지 산책시키거나 조깅하고 아이들 데리고 와서 뛰어노는 분위기에 더 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