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의 정취가 가득하고 독특한 검은 기와집이 늘어선 가와고에 옛 거리를 걷다 보면, 멀리서도 우뚝 선 도키노카네가 보인다. 마치 백 년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듯하다. 운 좋게도 방문했을 때 마침 정해진 시간의 종소리가 울렸는데, 맑고 은은하게 퍼지는 울림 덕분에 여행 내내 시공간을 넘어온 듯한 느낌이 더욱 강해졌다.
종루 아래 통로를 지나가면 그 안에 자리한 야쿠시 신사도 함께 참배할 수 있다. 날이 점차 어두워지고 불이 하나둘 켜지면, 밤에 조명을 받은 도키노카네와 옛 거리가 어우러져 또 다른 고요하고 매력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가와고에에 온다면 에도의 운치가 가득한 이 랜드마크를 절대 놓치지 말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