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66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가무야마토이와레히코노미코토가 나치 폭포를 신으로 모신 것을 기원으로 하는 오래된 신사. 일본 전국 각지에 있는 구마노 신사의 총본사이며, 구마노 산잔의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숭경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사람의 인연과 여러 소원을 이어 주는 신궁이기도 해, 별칭으로 ‘무스비노미야’라고도 불린다.
긴 돌계단이 이어지는 참배길을 지나면 붉게 칠한 예전이 서 있고, 그 안쪽에는 각각 제신이 다른 6개의 본전이 나란히 자리해 신역을 이룬다. 본전 외에도 가무야마토이와레히코노미코토를 목적지로 인도한 야타가라스가 변한 것이라고 전해지는 ‘가라스이시’, 태내 통과로 잘 알려진 ‘난레이샤’, 헤이안 시대의 무장 후지와라노 히데히라가 심은 ‘히데히라자쿠라’ 등이 곳곳에 있다. 또한 구마노의 자연과 공생했음을 보여 주는 신목 ‘나기나무’는 무사안녕의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일반 참배는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모처럼 찾았다면 정식 참배(초수료 5000엔)를 추천한다. 참배 시간은 약 30분이며, 본전에서 신직이 유래 등을 설명해 준다.
참배 후에는 사무소에서 수여품을 받아 보자. 구마노의 신의 사자인 야타가라스가 표시된 가쓰마모리 등을 마련하고 있다.
200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