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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여름의 산들바람이 살랑이고 오타루 운하에는 서늘한 기운이 감돕니다. 운하를 따라 산책하며 배가 수면 위를 천천히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면 색다른 운치가 있습니다.

    오타루는 한때 홋카이도의 중요한 항구이자 상업 도시였으며,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해운과 무역으로 번성했습니다. 운하는 당시 화물 운송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건설되었고, 지금은 오타루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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