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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시야마에 왔다면 대나무숲길뿐만 아니라 텐류지도 시간을 내서 둘러볼 만합니다. 사찰 외관은 장엄하고 고풍스러워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내부 풍경이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특히 나무 바닥에 앉아 정원을 감상하면 눈앞의 소겐치 연못과 주변의 녹음이 서로 어우러져, 단순하면서도 깊이감이 있고 마음도 자연스럽게 차분해집니다.

    텐류지는 교토 아라시야마 일대를 대표하는 선종 사찰로, 사찰과 정원 모두 일본의 전통미가 짙게 남아 있습니다. 정원의 가장 큰 특징은 연못, 나무, 바위와 멀리 보이는 산 풍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계절과 빛의 변화에 따라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을 줍니다. 여름 여행 중 이곳에 와서 잠시 더위를 피하며 쉬어 가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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