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호쿠 미야기현까지 왔는데, 아주 특별한 미야기 자오 여우 마을을 어떻게 빼놓을 수 있겠어요? 이곳에는 100마리가 넘는 여우가 살고 있어요. 여우들이 공원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쉬거나 서로 쫓아다니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가까이에서 여우의 일상을 관찰하는 게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시로이시자오역이나 시로이시역 근처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갈 수 있으며, 편도 약 1,000엔이고 입장료는 약 1,500엔이에요. 셔틀버스 운행 횟수가 많지 않고 좌석도 한정되어 있으니, 출발 전에 반드시 시간표를 확인하고 왕복 교통편을 잘 계획해야 너무 서두르지 않고 둘러볼 수 있어요!
공원에는 여러 귀여운 여우뿐만 아니라 관찰할 수 있는 다른 동물들도 있고, 별도 요금을 내면 여우를 안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작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특별하게 느낄 것 같아요.
다만 저희는 이번에 여름에 방문했는데 마침 여우의 털갈이 철이라 털이 듬성듬성한 여우가 많았어요. 겨울철의 동글동글하고 복슬복슬한 모습이 덜해서 사진을 찍을 때는 조금 아쉬웠어요. 전체적인 공원 규모도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근처 관광지와 함께 일정을 짜는 걸 추천해요.
저처럼 복슬복슬하고 귀여운 여우를 보는 걸 가장 기대하거나, 하얀 눈 속을 거니는 여우의 환상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겨울에 방문하는 편이 기대를 충족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아요!
이번에 여우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특별한 체험도 해봤고, 일본 도호쿠 여행 중에서도 꽤 색다른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