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렌터카로 여행한다면 가이추도로는 정말 일정에 넣을 만한 길이에요! 이름은 ‘가이추도로’지만 실제로 바닷속을 달리는 길은 아니고, 오키나와 본섬과 가쓰렌반도, 헤안자섬 일대를 연결하는 해상 도로예요. 길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가장 좋았던 건 도로를 달릴 때 양쪽으로 바다가 펼쳐진다는 점이에요. 날씨가 좋으면 바닷물이 아름다운 청록빛을 띠고 시야도 아주 탁 트여요. 높은 건물이 시야를 가리지 않아 길을 달리는 내내 특히 상쾌하고, 오키나와 특유의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요.
중간에 차를 세울 곳을 찾아 사진을 찍거나 바다를 바라봐도 좋아요. 특히 바닷가에 서서 바람을 맞으면 저절로 걸음을 늦추게 돼요. 단순히 관광지만 찾아다니는 것보다 이렇게 이동하면서 풍경을 감상하는 일정이 오히려 더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