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여행을 간 김에 가장 기대했던 일정인 ‘야기야마 동물원’에서 너무 귀여운 레서판다를 보기로 했어요. 시내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어 교통도 아주 편리합니다.
동물원은 작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방문한 날에는 운 좋게 현장 학습을 온 초등학생들도 만났어요. 앳되고 귀여운 모습에 순식간에 마음이 녹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기대했던 건 야외 활동 구역의 레서판다였어요. 쌀쌀한 가을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사서 벤치에 앉아 느긋하게 멍하니 쉬면서, 가까이에서 능숙하게 나무를 타는 모습과 너무나도 깜찍한 자태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다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요. 동물원 전체의 분위기가 편안하고 힐링이 되어 오래도록 떠나고 싶지 않은 완벽한 명소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