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마바리성에 왔는데, 첫눈에 눈앞의 성과 넓은 해자에 시선을 빼앗겼어요! 원래 일본 성은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마바리성에는 이렇게 특별한 점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이마바리성은 일본 3대 해성 중 하나로, 가장 큰 특징은 세토 내해와 바로 맞닿아 있어 바닷물을 직접 끌어와 해자로 사용했다는 점이에요. 일반적인 성과는 많이 달라요. 성을 따라 걸으면 높이 솟은 석벽과 넓은 해자를 볼 수 있고, 당시 바닷물을 끌어들이던 수문의 흔적도 볼 수 있어 꽤 흥미로웠어요.
천수각에 오르면 멀리 세토 내해도 바라볼 수 있어요. 높은 곳에서 바다 풍경을 바라보니 왜 처음에 바닷물을 끌어와 해자로 사용했는지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고, 이곳의 지리적 위치가 정말 특별하다고 느꼈어요.
이번에는 평일에 방문해서 관광객이 많지 않았어요.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둘러보고 사진도 찍으며 성의 구석구석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마바리성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는 거예요! 낮에는 성의 건축물과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성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금빛 석벽이 해자에 비쳐 전체 풍경이 아주 아름다워요. 저도 모르게 사진을 몇 장 더 찍게 됐어요.
시간이 된다면 낮과 밤에 모두 와서 둘러보는 것을 정말 추천해요. 특히 밤에 조명이 켜진 뒤의 풍경은 볼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