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경도 미식도 역사도 즐길 수 있다! 야마구치 여행 가이드
다채로운 자연경관과 현지 미식이 매력적인 ‘야마구치’. 그뿐만 아니라 역사의 전환점이 된 장소와 에도 시대의 과도기 흔적이 남아 있는 명소도 많다. 그런 야마구치의 매력을 만끽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지역별 매력과 교통 정보, 대표 명소를 도는 모델 코스 등을 소개한다.

하기에서 태어나 자란 요시다 쇼인이 막부 말기에 주재한 사숙. 이 주변이 ‘마쓰모토무라’라고 불렸기 때문에 ‘쇼카손주쿠’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쇼인은 신분이나 계급과 관계없이 서당 학생들을 받아들였고, 가르친 기간은 불과 1년 남짓이었지만 구사카 겐즈이, 다카스기 신사쿠, 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타 아리토모, 야마다 아키요시, 시나가와 야지로 등 메이지 유신과 메이지 신정부에서 활약한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막부 말기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된 유서 깊은 건조물은 목조 기와지붕 단층의 작은 집으로, 8다다미방을 중심으로 증축한 4.5다다미방, 3다다미방 2실, 흙바닥 공간, 중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의실이었던 8다다미방에는 쇼인의 상과 초상화도 장식되어 있다.
쇼인은 새로운 나라의 형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일로 에도 막부에 처형되었지만, 그 뜻을 이은 제자들이 쇼인을 모시기 위해 ‘쇼인 신사’를 세웠다. 쇼인의 문하생 53위를 모신 ‘쇼몬 신사’를 비롯해 경내에는 쇼인의 생가, 쇼인과 관련된 서간과 책 등을 전시한 보물전 ‘시세이칸’과 ‘요시다 쇼인 역사관’ 등이 있다.
헤이세이 27(2015)년 7월에는 하기성 조카마치를 비롯한 4개 자산과 함께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요시다 쇼인이 연 쇼카손주쿠

쇼카손주쿠 내부 모습

메이지 40(1907)년에 창건된 쇼인 신사

쇼인 사후 150번째 기일에 개관한 시세이칸

시세이칸에서는 쇼카손주쿠 서당 학생들의 뜻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