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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지 신궁을 걷다 보면 마치 도시 속에 숨겨진 넓고 고요하며 깊은 숲에 들어온 듯해요. 참배길 양옆으로 높이 솟은 나무들 덕분에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도쿄의 소란과 단절돼요. 이곳은 메이지 천황과 쇼켄 황태후를 모시는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신사 중 하나이며 매년 새해에 수백만 명이 참배하러 와요.

    입구의 거대한 도리이는 대만 아리산에서 난 편백나무로 만들었다고 해요. 자갈길을 걸으면 발밑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나고, 고개를 들어 높이 솟은 도리이를 바라보면 한 걸음 한 걸음 신성한 영역으로 들어가는 듯한 장엄함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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