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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지나가다가 우아한 서양식 건축 외관에 깊이 매료되어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했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를 앞둔 때라 교회 안에서는 여전히 행사가 진행 중이었고, 은은한 노란빛이 오래된 건물을 비추며 장엄하면서도 따뜻한 축제 분위기를 더해 주었습니다. 그날 밤 원래는 하코다테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러 가던 길이었는데, 잠시 교회 앞에 머물렀습니다. 아쉽게도 겨울밤 기온이 너무 낮아 오래 있지 못하고 서둘러 지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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