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조성에 들어서면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니노마루고텐의 화려한 금빛 벽화입니다. 넓은 금색 배경에 섬세한 꽃과 새, 소나무 무늬가 어우러져 빛을 받으면 유난히 눈부시며, 작품 하나하나가 정교해 저절로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보게 됩니다.
오래된 목조 건축물 안에 이토록 화려한 색채가 펼쳐져 있고, 금빛과 짙은 색의 목재가 서로 어우러져 장중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전각 내부를 따라 관람하다 보면 마치 역사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간 듯합니다.
니조성은 단순히 일본의 역사를 느끼는 곳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보존된 이 벽화들을 통해 당시 황실과 무가 문화의 화려함도 엿볼 수 있습니다. 그 금빛 벽화를 직접 보는 것은 사진으로 볼 때와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