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 벚꽃 명소인 요시노산, 북쪽으로 만요의 고향인 나라 분지가 내려다보이는 쓰보사카산 정상에 자리한 고찰입니다. 헤이안 시대의 『마쿠라노소시』와 『곤자쿠모노가타리슈』 등에도 이름이 등장하는 야마토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사찰이 소장한 『남법화사고로전』에 따르면, 이 산에서 수행하던 간고지의 벤키 스님이 다이호 3년(703년)에 아끼던 항아리를 언덕 위 암자에 봉안하고 관음상을 조각해 모신 것이 창건의 유래라고 합니다.
본존은 안과 질환에 영험한 부처로 널리 신앙되는 십일면천수관음상입니다. 이 관음보살의 영험을 기록한 설화를 바탕으로, 눈먼 남편과 헌신적인 아내의 애틋한 이야기를 그린 조루리와 가부키 작품 『쓰보사카 영험기』가 창작되었습니다.
산 정상의 사찰 경내에는 과거 36채의 전각과 60여 채의 승방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가람이 펼쳐져 있었지만, 거듭된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삼층탑과 예당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내 곳곳에는 사찰이 인도에서 펼친 봉사 사업에 대한 보답으로 인도에서 건너온 석상이 자리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롭게 산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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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질환을 막아 주는 부처로 신앙되는 본존 십일면천수관음상 앞에서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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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건너온 불교 석상이 곳곳에 자리한 경내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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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석상과 전각, 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