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칸보
아소산은 약 27만~9만 년 전에 걸쳐 4차례의 거대한 분화로 함몰된 움푹한 지형 안에 아소 고가쿠 등의 화산이 발달한 화산군의 총칭이다. 칼데라 내부에는 철도가 달리고, 아소시·다카모리마치·미나미아소무라의 3개 지자체에 약 5만 명이 생활하는 세계 최대급의 화산 지역이다.
아소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명소 중 하나가 바로 ‘다이칸보 전망대’다. 높은 곳에 있어 아소의 웅장한 산맥 풍경을 360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대자연의 장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까지 가볍게 걸어 올라가면 맑은 하늘 아래 탁 트인 시야로 아소 5악을 볼 수 있다. ‘열반상’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나는 그런 안목이 없어 그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싶었다. 산 아래 아소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조각보처럼 가지런히 자리한 논에 둘러싸여 있어 세상과 동떨어진 듯 평온한 느낌이 든다.
여름이 되면 온통 초록빛이라, 이 초록 덕분에 노화된 시력이 약도 없이 나아지는 듯하고 몸과 마음, 영혼까지 해방되는 기분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풍경도 저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 같아 꼭 한 번 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