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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겐닌 2년(1202년)에 창건된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선종 사찰 중 하나입니다. 번화한 기온과 하나미코지 근처에 있지만 의외로 한적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기온으로 쏠려서 오히려 겐닌지가 편안한 숨은 명소가 된 것 같아요.

    입장료는 800엔이며, 안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사찰 내부에는 풍신뇌신도 병풍 등 귀중한 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정원 곳곳에서도 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앉아서 천천히 감상하며 고요한 일본 분위기를 즐기기 좋아요.

    특히 안쪽으로 계속 걸어가 본당까지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물 안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은은한 나무 향이 풍겨오고, 고개를 들어 지붕의 웅장한 천장화를 보면 정말 저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될 만큼 큰 감동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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