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히가시야마 일대에 오면 야사카 고신도는 꽤 특색 있는 작은 명소라고 생각해요.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사원 안팎에 가득 걸린 형형색색의 ‘구쿠리자루’예요. 작은 장식들이 하나하나 모여 걸려 있는데, 색감도 화려하고 정말 귀여워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교토 분위기가 물씬 나요.
야사카 고신도의 정식 명칭은 곤고지 야사카 고신도예요. 사원은 크지 않지만 분위기가 아주 독특해요. 형형색색의 구쿠리자루는 자신의 욕망을 묶는다는 의미와 함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뜻도 담고 있어요. 장식이 가득 걸린 모습을 실제로 보면 정말 자기도 모르게 조금 더 머물게 돼요.
이곳 주변은 교토에서 매우 인기 있는 히가시야마 산책 코스예요. 근처에 니넨자카, 산넨자카, 기요미즈데라 같은 명소도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기모노를 입고 전통 거리를 걸으며 화려한 구쿠리자루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교토만의 특색이 아주 잘 드러나요.
이번에 야사카 고신도에 와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아담하면서도 색채로 가득한 분위기였어요. 대형 사원은 아니지만 아주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가는 길에 들러 사진도 찍고 교토의 전통문화를 느끼기에 좋으며, 히가시야마를 산책할 때 머물러 볼 만한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