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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한 우지’역 개찰구를 나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우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우지바시입니다. 우지강을 가로지르는 우지바시는 ‘세타노 가라하시’, ‘야마자키바시’와 함께 일본 3대 고교로 꼽힙니다. 현재의 다리는 1996년에 새로 놓였으며, 편백나무 난간과 청동 장식으로 전통적인 양식을 살렸습니다. 다리 위를 걸으면 옛 정취와 강의 풍경이 어우러져 정말 ‘우지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다리 중앙에서 약간 서쪽, 상류 쪽으로 튀어나온 작은 구간은 ‘산노마’라고 불립니다. 이곳은 한때 우지바시의 수호신인 ‘하시히메’를 모신 신사가 있던 자리라고 전해져 다리에 신화적인 색채를 더해 줍니다. 다리 위에 서서 유유히 흐르는 우지강을 바라보면 양쪽 강변의 푸른 풍경과 멀리 보이는 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우지가 늘 고요하고 여유롭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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