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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쿠라에 왔다면 당연히 고쿠라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성이 특별히 크지는 않지만, 주변 성터와 정원을 걷다 보면 그래도 일본 고성의 정취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여러 각도에서 고쿠라성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흰색 성벽과 짙은 색 지붕이 어우러져 깔끔하고 단정해 보입니다. 주변의 나무와 해자도 전체 풍경에 한층 고요한 느낌을 더해 주어, 단순히 사진을 찍고 인증한 뒤 둘러보고 바로 떠나는 곳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침 기타큐슈를 여행한다면 시간을 조금 내서 들러 산책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정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성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거리 풍경도 보고, 고쿠라가 다른 대도시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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