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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에 왔다면 나라 공원과 도다이지뿐만 아니라 나라마치에도 가보길 추천해요. 간고지의 옛 경내를 중심으로 지금도 에도 시대와 메이지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마치야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좁은 골목 사이를 거닐다 보면 오래된 목조 건물들이 조용히 줄지어 있고, 화려하고 떠들썩한 관광지 분위기가 없어 오히려 나라의 가장 소박하고 생활감 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평일에 방문했는데 거리가 정말 한산하고 관광객도 많지 않아 골목을 걷는 내내 무척 여유로웠습니다. 가끔 자신의 발소리만 들릴 정도라 오히려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게다가 간고지에서 걸어오기에도 가까워서 간고지를 참배한 뒤 나라마치까지 산책하듯 들르기에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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