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빛이 쏟아지는 거리’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난요도리 상점가’. 통칭은 ‘잔잔 요코초’로,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거리의 가게들이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샤미센과 북을 두드리던 소리가 ‘잔잔’ 하고 울려 퍼졌던 데서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전체 길이 180m, 길 폭 2.5m의 아케이드 상점가로, 아담하지만 개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소스 두 번 찍기 금지’라는 안내문으로 유명한 쿠시카츠 가게를 비롯해 스시집, 서서 마시는 술집, 우동집 등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기로 평판이 좋은 음식점이 빼곡하고, 그 사이사이에 바둑과 쇼기 클럽이 들어서 있다. 잔잔 요코초가 있는 일대는 통칭 ‘신세카이’로 불리며, 기사 사카타 산키치를 배출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금도 클럽에서 바둑과 쇼기를 즐기는 사람이 많고, 유리문 너머로 대국하는 모습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모습 역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핀볼을 쳐서 판에 뚫린 구멍에 넣는 게임 ‘스마트볼’이나, 수리검 도장, 고리 던지기, 공 던지기 등도 즐길 수 있는 일본 최대의 사격장 ‘히호칸’ 같은 옛날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가게도 있어, 어른부터 아이까지 즐길 수 있는 스폿도 곳곳에 흩어져 있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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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카츠 가게와 스시집, 서서 마시는 술집 등 음식점이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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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쇼기 클럽이 있어 대국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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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볼과 사격 등 옛날 놀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