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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기온마쓰리는 일본 교토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 중 하나로, 매년 무더운 여름철에 열리며 주로 7월 한 달 동안 이어집니다. 기온마쓰리는 서기 869년 교토에 전염병이 유행했을 당시, 사람들이 재앙이 원령과 관련 있다고 믿어 조정의 명으로 신에게 전염병 퇴치와 액막이를 기원하는 ‘고료에’를 연 것에서 유래했으며, 이후 점차 오늘날의 성대한 기온마쓰리로 발전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여러 중요한 의식이 열리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야마호코 순행입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거대한 야마호코가 교토 도심 거리를 천천히 행진하고, 길가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모여 활기찬 여름 축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밖에도 미코시 도교, 요이야마 등의 행사가 있어 교토의 깊은 역사와 신앙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온마쓰리 기간에는 액막이와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인 나고시마쓰리도 열립니다. 신사에는 억새 줄기를 엮어 만든 거대한 ‘지노와’가 설치되며, 참배객들은 정해진 방식에 따라 차례로 원을 통과합니다. 이는 반년 동안 쌓인 재앙을 씻어 내고 남은 반년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현장에서는 작은 지노와를 만들어 참배객들이 집으로 가져가 걸어 두거나 보관하며 복을 빌고 액막이의 상징으로 삼기도 합니다. 역사와 신앙, 민속이 어우러진 이런 제례 행사는 매우 흥미롭고, 교토만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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