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21에 와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도쿄와는 다른 여유로움과 탁 트인 분위기였습니다. 이곳은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매력적인 항구의 정취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낮에는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며 살랑이는 바람을 맞고 오가는 배를 바라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걸음이 느려졌습니다. 길을 따라 예술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아카렌가 창고를 둘러보고, 새로 생긴 공중 케이블카와 클래식한 대관람차도 타 봤는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항만의 풍경이 마음을 탁 트이게 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이곳의 해 질 무렵과 야경이었습니다. 노을이 하늘을 주황빛과 붉은빛으로 물들이고 도시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거대한 대관람차와 랜드마크 타워의 불빛이 잔잔한 바다 위에 비쳐 낭만 지수가 순식간에 최고치를 찍습니다. 쇼핑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쇼핑을 하든, 그저 항구 옆에 앉아 바닷바람을 쐬든 편안하고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지 사이의 거리가 가깝고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하루를 온전히 할애해 두 발과 전철만으로 이 세련되고 낭만적이며 다채로운 항구 도시의 매력을 천천히 음미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