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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 호수는 옅은 안개에 둘러싸여 있었고, 차가운 공기에 절로 목을 움츠리게 되어 마치 신비로운 베일이 드리워진 듯했다. 한참을 기다리자 마침내 해가 살짝 모습을 드러냈고, 아침 안개가 햇빛을 따라 서서히 걷히면서 호수와 산의 풍경도 점차 선명해졌다. 오리들은 한가롭게 수면을 오가며 헤엄쳤고, 풍경은 더없이 고요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긴린코라는 이름은 석양이 호수 표면을 비출 때 물고기 비늘이 금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또한 호수 바닥에서 온천수와 맑은 물이 솟아들어 가을과 겨울에는 수온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몽환적인 아침 안개가 쉽게 생기는데, 이 또한 이곳의 큰 특징이다. 호숫가에는 Cafe La Ruche도 있어 앉아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두 시간 정도 여유롭게 산책하고 사진도 찍으며 일정에 쫓기지 않는 느긋한 시간을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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