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7년부터 5년간 일본의 수도였던 오미오쓰궁 터에 자리한 오미 신궁입니다. 나카노오에 황자로서 다이카 개신에 참여하고 나라의 아스카에서 오미의 오쓰로 수도를 옮긴 제38대 덴지 천황을 제신으로 모십니다. 일본 전국에 16곳이 있는 칙제사 중 하나로, 매년 4월 20일에 열리는 예제에는 천황의 대리인인 칙사가 궁중에서 파견됩니다.
1940년(쇼와 15년)에 창건되어 신사로서의 역사는 짧습니다. 그러나 오쓰궁 천도가 오미국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예로부터 덴지 천황에 대한 숭경이 깊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는 시가현 주민들 사이에서 덴지 천황을 모시는 신궁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쇼와 시대에 들어 천황의 칙허를 받았습니다. 이후 시가현 주민을 비롯한 전국 숭경자들의 후원으로 창건에 이르렀습니다. 천도 이후 1,350여 년의 역사에 뿌리를 둔 유서 깊은 신사라 할 수 있습니다.
헌법의 토대가 된 오미령 제정, 학교 제도 창시, 호적 제정, 토지 제도 개혁, 산업 진흥 등 수많은 업적을 남긴 덴지 천황은 행운과 바른길을 이끄는 신이자 산업·문화·학문의 신으로 숭경받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본 최초의 물시계를 제작하고 시보를 시작한 업적이 잘 알려져 있으며, 경내에는 물시계와 해시계 외에도 시계관 보물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타가루타의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매년 1월에는 경기 가루타 전국 대회가 열려 경내가 많은 팬으로 붐빕니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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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카 개신으로 유명한 제38대 덴지 천황을 제신으로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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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의 숭경을 바탕으로 1940년(쇼와 15년)에 창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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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시조신이자 우타가루타의 시조신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