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온마쓰리’. 일본 안팎에서 많은 사람이 찾는 이 축제는 869년(조간 11)에 교토를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역병이 크게 유행했을 때, 야사카의 신에게 액막이를 기원하고 재앙을 물리쳐 정화한 것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도 야사카 신사의 제례로서 7월 1일부터 1개월 동안 다양한 신사 의식과 행사가 펼쳐진다.
7월 1일의 ‘깃푸이리’로 시작되는 기온마쓰리의 가장 큰 볼거리는 17일 사키마쓰리와 24일 아토마쓰리에 열리는 34기의 야마보코 순행과 야사카 신사의 미코시 도교다. ‘콘치키친’이라는 기온바야시의 선율과 함께, 사키마쓰리 때는 시조가라스마에서, 아토마쓰리 때는 가라스마오이케에서 출발해 교토 시내를 야마보코가 순행한다. 이는 ‘교토 기온마쓰리의 야마보코 행사’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 ‘움직이는 미술관’이라고도 불리는 야마보코는 그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천천히 관람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오이케도리에 마련된 전석 지정 유료 관람석을 추천한다.
또한 야마보코 순행이 있는 사키마쓰리와 아토마쓰리 각각의 전 3일간 열리는 ‘요이야마’에도 주목하고 싶다. 요이야마 기간에는 니시진오리 등 귀중한 재료가 사용된, 야마보코의 받침대에 거는 마에가케와 도가케 등의 가케소힌이 마을 회관에 전시되어 천천히 둘러볼 수 있으며, 사키마쓰리 때에는 많은 노점도 늘어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다. 해가 진 뒤에는 야마보코의 고마가타 조친에 불이 밝혀져 환상적인 풍경도 아름답다.
포인트
-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1,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야사카 신사의 제례.
-
17일(사키마쓰리)과 24일(아토마쓰리)에 열리는 ‘움직이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야마보코 순행은 꼭 봐야 한다.
-
야마보코 순행은 ‘교토 기온의 야마보코 행사’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
야마보코 순행을 천천히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유료 관람석을 추천한다.
-
고마가타 조친에 불이 켜지는 ‘요이야마’에서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