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세쓰분에 먹는 ‘에호마키’란?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길한 음식으로, 최근 일본의 새로운 풍습으로 자리 잡은 ‘에호마키’. 어느새 일본 전역에 퍼졌다고 전해지는 에호마키는 역사와 유행 과정 등 수수께끼에 싸인 부분이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에호마키의 개요와 먹을 때의 규칙, 기원과 유행하게 된 계기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1년의 행운을 기원하는 길한 음식으로, 최근 일본의 새로운 풍습으로 자리 잡은 ‘에호마키(えほうまき)’.
‘에호마키’는 ‘세쓰분(구력의 섣달그믐)’에 먹는 굵은 김초밥을 뜻하며, 그해의 행운과 건강 등을 기원하는 일본 고유의 식문화·풍습이다.
한눈팔지 말고 그해의 에호 방향을 향해, 말없이 한 번에 먹는 것이 룰이다.
‘에호’는 행운을 관장하는 ‘사이토쿠진(さいとくじん)’이 있는 방향을 뜻하며, 1년 중 가장 길하다고 여겨지는 방향이다.
또 “칼로 잘라 나누면 안 된다(=행운·인연을 끊지 않기)”, “다 먹기 전에는 말하지 않는다(=입을 떼어 복을 놓치지 않기)” 같은 예절도 있다.
길한 7가지 재료를 넣은 에호마키가 대표적이다.
다만 7가지로 정해진 규칙이 명확한 것은 아니라서, 지역이나 가게에 따라 5가지·12가지 등 재료와 종류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

세쓰분에 먹는 7가지 재료가 들어간 굵은 김초밥 ‘에호마키’

1년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세쓰분’

다양한 종류 중에서 취향에 맞는 에호마키를 골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