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토키치 긴자점
안세이 원년(1854년)에 창업해 교토 우지에 본점을 둔 일본 차 전문점 ‘나카무라 토키치 본점’의 도쿄 1호점입니다. 긴자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 ‘긴자 식스’ 안에 자리하며, 쇼핑과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은 물론 일본 국내외 관광객도 많이 찾아 항상 줄이 늘어서는 인기 매장입니다. 상호인 ‘마루토’가 적힌 노렌을 지나 자리에 앉으면 계절마다 엄선한 웰컴 티가 제공되어 잠시 여유롭게 쉴 수 있습니다.
나카무라토키치 긴자점의 첫인상은 정말 고급스럽다는 것이었습니다. 도쿄 긴자라는 번화가에 있으면서도 교토 우지 말차의 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심플하면서도 우아하고, 앉아서 디저트를 즐기다 보면 도시의 소란에서 벗어나 잠시 걸음을 늦추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가장 기대했던 건 역시 말차 디저트였습니다! 말차 향이 아주 진하지만 단순히 쓴맛만 나는 게 아니라, 입안에서 섬세한 차 향이 느껴지고 디저트와 어우러지면서 맛에 깊이가 생깁니다.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정말 행복할 것 같고, 한입 한입마다 우지 말차 특유의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차 향+디저트’ 조합을 아주 좋아합니다. 달지만 느끼하지 않고, 다 먹은 뒤에도 입안에 은은한 말차의 단맛이 남습니다. 말차 디저트 외에도 매장에서는 찻잎과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일본 차를 좋아하거나 집에서 천천히 즐기고 싶다면 함께 둘러봐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