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야역 주변
과거 나카센도의 역참 마을이었던 ‘오미야슈쿠’. 현재 오미야역은 도호쿠 신칸센과 조에쓰 신칸센 등 12개 노선이 모이는 터미널역이자 ‘북쪽의 관문’입니다. 하루 승하차 인원은 50만 명이 넘습니다. 역 주변에는 아르셰 오미야, 루미네 오미야, 소고 오미야점, 오미야 다카시마야, 오미야 마루이, 에큐트 오미야, 오미야 라쿠운 등 대형 쇼핑센터가 곳곳에 자리합니다. 서쪽 출구 일대는 재개발된 지역으로 세련된 시설이 잇따라 들어섰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저녁 시간을 내어 번화하고 활기찬 사이타마 오미야역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둘러봤어요. 이곳은 생활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고 돈키호테에서 마음껏 쇼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만 아는 맛있는 작은 가게들도 많이 숨어 있어요.
짙은 쇼와 시대 분위기가 가득한 현지 노포 카페 하쿠샤쿠테이를 일부러 찾아갔어요. 문을 열자 복고풍 인테리어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 덕분에 순식간에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대표 메뉴인 클래식 일본식 스파게티에 따뜻한 차 한 잔을 곁들였는데, 소박하지만 더없이 만족스러웠어요. 주변에는 퇴근 후 모임을 갖는 현지 일본인들뿐이었어요. 이렇게 현지의 일상에 완전히 녹아들어 잠시 현지인이 되어 보는 여행 방식은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아끼고 즐기는 경험이에요. 깊이 있게 천천히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