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다케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지인 유후인 온천 북동쪽에 위치한, 해발 1,583m의 유후의 상징. 두 개의 정상(쌍이봉)을 가진 활화산으로, 아름답고 장엄한 모습 때문에 ‘분고후지’라고도 불린다. 예로부터 신의 산으로 숭배되어 왔으며, 나라 시대 초기 편찬된 ‘분고후도키’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가집 ‘만요슈’에도 등장하는 명봉이다.
유후인역을 나오자마자 웅장한 유후다케가 눈앞에 펼쳐진다. 활기찬 유노쓰보 거리를 따라 긴린코 방향으로 천천히 걷는 내내 이 아름다운 화산은 저 멀리 고요히 우뚝 서서 마치 다정하게 길을 안내해 주는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가을에 이 마을을 방문하는 것을 특히 추천한다. 이때는 선선한 날씨 덕분에 거리를 걷기가 무척 쾌적하다. 북적이는 관광객 없이 깔끔하고 산뜻한 거리 풍경과 유후다케를 한 화면에 담고 싶다면 이른 아침 역 앞으로 가서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색다른 운치가 있다. 참고로 유후인노모리 열차에서 판매하는 유명한 Milch 푸딩의 클래식 로고도 바로 유후다케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것이니, 기회가 된다면 잊지 말고 맛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