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왔다면 사슴 구경과 도다이지 관람 외에도 나카타니도의 쑥모치는 꼭 사 먹어야 할 대표 간식이라고 생각해요!
쫀득하고 부드러운 쑥떡 피 안에 달콤하고 진한 홋카이도 도카치 팥소가 들어 있어요. 은은한 쑥 향과 팥의 단맛이 딱 알맞게 어우러져 달지만 느끼하지 않고, 식감도 꽤 다채로워요. 특히 갓 만든 모치는 입안에서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씹는 맛이 있어 직접 맛볼 만해요.
나카타니도 앞을 지날 때마다 가게 앞의 활기차고 긴장감 넘치는 ‘떡메치기 쇼’에 시선이 가요. 두 장인이 서로 호흡을 맞춰 한 명은 우렁차게 구호를 외치고, 다른 한 명은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 짧은 틈 사이로 절구 안의 쑥모치를 재빨리 뒤집어요. 그러고는 곧바로 빠르고 정확하게 다시 떡메를 내리치죠. 두 사람의 동작은 호흡이 척척 맞고 리듬도 매끄러워서 눈을 뗄 수가 없고, 저도 모르게 “이렇게 빠른데 정말 손을 칠까 봐 무섭지 않나?” 하고 감탄하게 돼요.
이것도 가게의 성공적인 판매 전략이겠죠. 아무래도 공연을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갓 만든 모치를 하나 사서 맛보고 싶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