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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면세점을 둘러볼 때마다 자가퐁쿠루 한 상자를 무심코 집어 들게 된다. 홋카이도산 감자로 만든 품질은 정말 흠잡을 데가 없고, 포장을 뜯자마자 순수한 감자의 짭짤하고 고소한 향이 확 퍼진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사실 지역마다 다양한 한정판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오키나와로 여행 갔을 때도 현지 특색이 담긴 감자 스낵을 일부러 찾아 맛봤다. 클래식한 오리지널 맛과는 조금 달랐지만, 현지 풍미가 어우러진 바삭한 식감도 똑같이 놀라워서 하나씩 계속 먹다 보면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가는 곳마다 그 지역 한정 제품을 사는 즐거움 덕분에 기념품 쇼핑에 수집하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여행 중 출출할 때 먹는 간식으로도, 집에 가져가 친구들에게 나눠 주기에도 아주 좋다. 먹을 때마다 그때의 여행 풍경이 떠오르는, 단순하지만 계속 다시 사고 싶어지는 맛있는 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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