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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하순에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를 방문했는데, 이 세계적인 정원이 가장 낭만적으로 빛나는 시기였습니다.

    공원에 들어서자 장관을 이루는 등나무꽃이 보랏빛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고, 바람에 흔들리며 짙은 향기를 풍겼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평소 보기 힘든 흰 등나무꽃이었습니다. 눈처럼 새하얗게 만개해 햇빛 아래에서 우아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관람 동선과 조경도 매우 잘 설계되어 있었고, 압도적인 보라색과 흰색 등나무꽃뿐 아니라 철쭉과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다채롭고 풍성한 꽃밭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한 바퀴 산책하며 감상하고 사진도 다 찍었다면, 공원 내 푸드 트럭 음식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걸 잊지 마세요. 꽃棚 옆에 앉아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갓 구운 은어 한 마리를 맛보고, 은은하고 향긋한 한정판 등나무꽃 아이스크림까지 곁들이니 눈과 입 모두 제대로 힐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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